강진·10월은 스포츠의 달

생활체육 화합·성장·동력의 장이 되다

농부들의 손길이 바쁜 10월 한 달, 강진에서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치러진다.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차원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생활체육분야의 다양한 체육행사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의 각종 체육시설이 또 하나의 화합의 장소가 되고 있다.

강진군 10월 체육행사로는 지난 2일 제4회 군수배 직장인 및 사회단체축구대회가 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같은 날 제5회 청자배 울트라 마라톤대회(100km)가 강진군과 장흥군 일원에서 2일간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또, 제5회 청자배 동호인수영대회가 지난3일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9일에는 제14회 군수배 테니스대회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도 및 전국대회가 계속적으로 개최된다. 9일 제5회 도지사기 배구대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제43회 추계배 전국초등부 배구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등 여러 배구대회가 강진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또 작년 3월에 발족한 강진MTB동호회가 주관하여 첫발을 내딛는 제1회 서기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오는 17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강진군 일원을 돌며 전국에서 참가할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남도일번지 강진을 대대적으로 알리게 된다.

또 하나 첫발을 내딛는 대회로는 제1회 청자배 생활체육 광주·전남 탁구대회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약 7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경기가 강진군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열게 된다. 제5회째 이어지는 황영조배 청자마라톤 대회에는 약 3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여 강진군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게 될 예정이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