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강진군수배 테니스대회 열려

강진지역 3개클럽 1백여명 동호인

제14회 강진군수배 테니스대회가 지난 9일(토) 강진 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광주·전남에서 총 120여개팀이 참가한 이번 경기는 향우초청 경기도 펼쳐졌다. 예선경기는 장흥, 해남 등 인근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본선은 강진관내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6년째 강진군 생활체육 테니스회장을 맡아오고 있는 김용묵(53·칠량파출소장)회장에 따르면 강진회원은 3개 클럽 100여명이다. 강진종합운동장에 있는 테니스코트는 밤 10시까지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평소 하루 40여명이 연습경기를 하고 있으며, 원하면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레슨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일선생은 오전에는 중앙초등학교 테니스 레슨을 담당한 뒤 오후에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레슨을 하고 있다. 강진 테니스 동호인들은 각 동호인 별로 타지역의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작년 9월에는 강진군청 테니스팀이 영광에서 열신 도지사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82년부터 테니스를 생활스포츠로 해오고 있다는 김회장은 “테니스는 정신 및 체력 단련에 최고이다.”라며 “땅을 밟고 하는 운동이기에 그러하며, 전반적인 운동신경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생활스포츠로 회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골든부 우승은 강진성(신안), 김성환(광주향우)선수가 차지했으며, 신인부 우승은 황원영(장흥), 배상호(해남 금강클럽)선수가 가져갔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