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
보건소마다 노인들 줄 이어져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자 각 보건소마다 예방접종을 위해 찾아온 희망자들이 줄을 지었다. 12일 군동면 보건소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 예방접종을 기다리는 노인들이 눈에 띄었다. 군동면 보건소는 강진군에서 유일하게 탄력근무제를 하고 있어 아침 8시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노인들의 줄은 계속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행성독감과 신종플루가 혼합된 백신이 제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노인들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동면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예방접종자는 196명이었으며, 혼잡을 막기 위해 각 마을 별 사전 날짜와 시간을 조율하여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보건소는 강진읍보건소를 비롯한 11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1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내 60세 이상 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10,000명에게는 무료 예방 접종된다. 무료 접종을 받으려면 건강보험증, 신분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주민등록증을 준비해 거주지 보건소를 찾으면 편리하다. 유료접종을 희망하는 관내주민은 생후 6~35개월까지는 접종비가 7,000원이며, 36개월~성인은 7,500원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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