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봄, 가을에 꽃피우다
제5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위진수 성화대 교수 한국화부문 최우수상 수상
성화대학 유아교육과 위진수 교수가 지난 14일 오후 3시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시상식에서 한국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남농 미술대회장 정종득 목포시장으로부터 한국화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위진수 교수는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위 교수는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소감에서 “돌가루, 먹, 한국화물감 등을 계속 붓으로 칠해가면서(일종의 마티에르 효과) 만든 작품으로써 지난 3월에 백도를 스케치한 매화 연작시리즈인데, 실재 그 섬에 꽃이 피어 있어 섬과 매화를 접목시켰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위 교수는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 것은 작업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싶었고 심사위원들의 작품평을 듣고 싶어서였다”고 말하고 “비구상적인 작품들을 계속해 오다가 구상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그 섬의 봄>이란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위 교수는 호남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후 조선대 대학원에서 순수미술과 유아교육을 공부했고, 2001년부터 9번의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가진 바 있다. 한국미협, 전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와 단원미술대전 추천작가, 한국화 구상회, 광주청년미술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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