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4회 노인의 날’ 행사 가져

- 지역 어르신 2,000여명 참석, 화합의 한마당 잔치 펼쳐져 -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20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노인의 날 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김은식 강진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어르신들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 봉사하는 모범생활로 노인공경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모범노인 군동면 김일섭(60세),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강진읍 김상훈(27세)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4대가 한 가정을 이루면서 모범적으로 효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작천면 문병숙(47세)씨와 강진읍 목리여자경로당이 도지사 표창을, 모범노인 10명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7명이 각각 군수 표창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장상에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군동면 김동추(72세)씨가, 남&여 최고령 어른에 대한 장수노인상에는 남자는 이영수(101세)할아버지, 여자는 김정단(105세) 할머니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경로위안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강진군 홍보대사인 탤런트 심양홍씨가 구수한 노랫가락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초청가수, 스포츠댄스, 각설이 공연 등으로 화합의 잔치마당을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강진교육발전협의회 마삼섭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