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월촌 한우명품관 문열어

친환경명품관 한우와 강진한정식 ‘환상의 만남’

녹향월촌(법인대표 조형연) 한우명품관이 지난 10월 22일 오전 11시 문을 열었다. 성전면 월남리에 월출산이 훤히 보이는 곳에 자리한 한우명품관은 자부담 4억원과 지원사업비를 합쳐 12억을 들여 지어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두근 부군수, 임광문 강진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및 군 관계자들, 인근지역민들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대지 890여 평, 건평 112평으로 식당동, 판매동, 화장실 등 3개 동으로 나뉘어진 한우명품관은 총 1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급 식당으로 입식 큰 홀1개, 별관1개, 룸1개이며, 점장 1명, 조리장 1명 등 총 10명이 종사하게 된다. 9개 마을 권역사업으로 이루어진 한우 명품관은 일반 식당과는 달리 점장을 두고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박상준(42)점장은 녹향월촌 한우명품관을 관광명소로 이끌어 갈 일을 담당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체인점 오픈을 도와 왔다는 박점장은 월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늘리기 위해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조리장 김성균(50)씨는 한정식과 일본의 야끼니꾸를 접목시킨 세트메뉴를 전문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따라서 녹향월촌 한우명품관에서는 한정식과 한우고기를 접목시키는 음식으로 녹향월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한우먹거리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며, 소고기 부위의 맛과 질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녹향월촌 한우명품관은 앞으로 9개 마을 한우를 브랜드화하여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청정지역인 녹향월촌에서 친환경으로 키워낸 소를 이곳에서 판매하게 되고, 지역민에게 소득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녹향월촌 조형연 대표는 “잘 이끌어서 주민들에게 배당금으로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내년 상반기 종합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