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내년부터 초·중학교 무상급식 시대

강진관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지난 22일 오후 2시 강진여중에서 열린 장만채 교육감과 학부모 간담회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전남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내년 읍·면 단위부터 전면 시작된다.”밝혔다. 무상급식에 따른 분담금은 도교육청에서 50%, 전라남도에서 25%, 지자체에서 25%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강진군 분담금은 관내 초등학교 1968명, 중학교 1199명으로 총 3167명(기준당)이며 1년 4억2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따라서 강진군의 무상급식 총 예상액은 17억에 이른다. 내년도 무상급식 시행은 2012년도까지 2년간 유지되며, 2013년도부터는 전라남도의 시 단위 전 학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은 6.2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을 선거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무상급식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먹는 것도 총체적인 교육의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교육발전팀 관계자에 따르면 “무상급식에 따른 도 예산이 100억이 넘는 큰 금액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심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일 도 예산이 세워지면 군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