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건물 윤곽 드러나

2011년 3월 완공 예정

강진군민의 광범위한 문화공간으로

강진 군민들의 문화공간 일환으로 건립되고 있는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의 건물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강진읍 남성리 구 읍사무소와 구 보건소, 구 군민회관 건물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들어서고 있는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건물 외곽이 최근 웅장하게 드러남에 따라 준공일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BTL사업 개념인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되고 있다. 따라서 민간이 자금을 투자하여 시설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강진군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대신 2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가짐으로써 임대료 형식으로 정부와 강진군으로부터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총 민간투자비 440억 원 중 국비 41%, 지방비 59%가 투자되며 상환기간은 20년이다. 대지면적은 8,449.2㎡, 건축규모 연면적 약 16,032㎡에 이르며 강진군민의 광범위한 문화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08년 2월 12일 사업계획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2011년 3월 완공 예정이며 현 추진공정 84%에 이르고 있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추진과정에서 총체적인 건설사들의 위기에 따른 어려움으로 출자자 및 시공사가 변경되는 등 공사 중단을 겪어 왔다. 애초 남양건설에서 가칭 강진문화원(주)으로 법인 설립을 완료 한 후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해왔으나, 2010년 4월 2일 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0년 6월 11일 진흥기업으로 출자자 및 시공사가 변경되어 다시 공사를 재개한 후 현재 골조공사가 완료되고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750석의 대공연장과, 200석의 소공연장, 향토 사료관을 설치한 평생학습도서관, 재가노인복지시설(문화회관, 군민회관, 종합복지회관의 기능을 통합) 공간 및 청소년 활동 공간과 약11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이 갖추어지게 된다. 강진군은 오는 3월 준공을 예정으로 운영예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개관 준비 위원회를 구성, 12월까지 운영조례를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내에 들어설 재가노인복지시설, 키즈카페, 휴게음시점, 매점 등 시설별 위탁 운영자를 내년 1월까지 모집한다는 계획이며, 개관기념공연도 준비중이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