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군수, “공직자는 선공후사·멸사봉공해야”

월례 직장조회에서 공직기강·윤리 강조

황주홍 군수는 1일 “공직자는 매사에 선공후사(先公後私)와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우리가 어느 정도 고생을 하면 강진군민이 더 잘살고, 더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이날 오전 월례 직장조회에서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할 때, 처음 첫 해에 2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가 연말에 목표를 달성했다. 선배 간부공무원들은 아마도 기금 조성을 1년만 하고 그만둘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 다음해 1월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꺼냈더니, 일각에서 인재육성기금 조성이 굉장히 힘들다. 이 노고를 풀어달라”고 했는데, “그 때 반대를 했다. 왜 편해지려고 하느냐, 우리가 편해지면 강진이 어려워진다. 우리가 좀 고생을 하자. 그랬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분들의 요구를 수용하게 되었다. 결국, 우리가 편해지려고 하니까 올해 인재육성기금 10억원 돌파를 못했다. 우리가 조금만 고생을 할 수 있다면, 지금도 매년 20억원 돌파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군수는 “4년동안 고향에 대한 마지막 봉직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원칙에 충실하면서 공직사회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일 수 있도록 우리들의 노력이 군민들의 흐뭇한 만족감과 기쁨,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공직사회를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