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강진지역 안전한가?

17일부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격상 운영

경북 안동, 예천, 영양, 영주에 이어 양주, 연천, 파주 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강진의 축산 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강진군 축산팀에서는 발생지역이 36곳(경북 안동 29, 경북 예천 2, 경북 영양 1, 경북 영주 1, 경기 양주· 연천 1, 경기파주 1, 경기 가평 1)으로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방역대책본부 및 군계(郡界) 차단방역 통제소를 17일 설치 운영했다. 지난 11월 28일 위기경보에서 29일에는 주의로, 12월 15일에는 경계 단계로 격상했으며 살처분 · 매몰은 발생농장 반경 500m가 되고 돼지는 3km가 된다.

현재 우리 군 우제류 사육농가는 2,148농가로 49,870두를 두고 있다. 이중에서 소가 1,904농가로 26,000두이고 돼지는 51농가로 20,000두이다.

지난 12월 1일 강진가축시장을 잠정폐쇄한 가운데 우제류 사육농가 전화예찰, 방역리후렛 및 서한문 발송을 하는 등 축산팀에서는 차단방역을 위해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통제소는 성전면 신시마을이 1통제소이고, 군동면 풍동마을이 2통제소로써 추가 확산시에는 국도 2개소, 지방도 6개소로 추가운영하게 된다.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총괄반 등 10개 반 59명으로 편성, 구제역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간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