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에바다인(농아인)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장애우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성료

강진읍교회(당회장 김승봉목사) 주관으로 지난 17일 장애우돕기 사랑나눔 바자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바자회는 3천 여명이 참여해서 에바다인(농아인)들의 복지공간 마련건축기금에 협조했다. 특히 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각 교회 신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에바인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진읍교회에서는 나눔장터, 나눔식탁, 대화의 장을 만들어 내방객들을 안내하였는데, 점심시간에는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몹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강진읍교회 남·여 신도회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오후 늦게까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승봉 강진읍교회 당회장은 이날 행사장 앞에서 일일이 내방객들을 맞이하면서 “많은 분들이 사랑과 협조를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의 정성은 에바다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청의 모 팀장은 “연말에 좋은 일 한 가지를 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히고 “직원들과 큰 부담 없이 함께 왔다”며 바자회 행사야말로 사랑 나눔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바자회는 매출액이 15,000,000원으로 지역민들의 이웃돕기 정신을 유감없이 나타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