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반드시 차단합시다
- 박준영 전남지사 휴일 근무초소 점검 -
전라남도와 도내 각 시군이 가축전염병 기록 77년 동안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청정전남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5일 강진군 군동면 국도 2호선에서 운영 중인 초소 등을 돌아보고 확인점검을 가졌다. 현장에서 박 지사는 노두근 강진부군수로부터 강진군의 구제역과 AI방역현황을 보고 받고 공무원과 민간단체, 주민들로 구성된 방역초소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혹한과 잦은 눈으로 근무에 어려움이 많지만 축산농가와 농도인 전남의 청정이미지를 지키고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경제를 뿌리째 흔들리게 할 수 있는 구제역이 발붙일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친환경축산 확대를 위해 자연채광이 가능한 위생적인 축사환경 조성, 유휴농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자족 여건조성, 축산업의 주식회사 장려 등을 골자로 한 축산정책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2월부터 강진군 경계지역 13곳에 구제역 방역초소를 설치했고 주요 진입로 등까지 확대해 현재는 17초소가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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