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과 가수 안치환의 강진으로의 감성여행

- 따뜻하고 아름다운 여행풍경 프로그램 촬영 -

‘SBS 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 ’ 프로그램 팀이 지난 13일 강진을 찾았다. 이날 정호승시인과 가수 안치환씨가 다산초당과 사의재, 영랑 김윤식 생가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이 시대 최고 지성인 작가와 함께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갖고자 찾아가는 여행프로그램으로 모두 24부작이 계획되어 있다. 정호승시인은 다산 정약용선생 유배지인 다산초당(茶山草堂)을 오르는 오솔길(뿌리길)에 대한 작품 ‘뿌리의 길’과 다산 선생의 강진 최초 적거지인 사의재(四宜齋)에 대한 ‘다산 주막’ 등 다산 선생에 대한 다수의 시를 발표해와 더 뜻 깊은 촬영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정호승 시인이 동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강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고 촬영팀은 소개했다. 정 시인은 사의재 동문매반가에서 막걸리 한 잔과 함께 정호승 시인의 ‘다산 주막’ 시를 직접 낭송하는 깜작 이벤트도 보여주었다. 가수 안치환씨는 이 시대 진정한 노래꾼으로 노래하는 시인, 민중가수로 불리고 있으며, 정호승시인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 정호승시인의 시를 작곡하여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감성여행 강진군편에서는 사의재 동문매반가에서 막걸리 한 잔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와 음악, 혹독한 올 겨울을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여행풍경을 선사하게 된다. 이 프로는 오는 2월 7일(월)오후 6시 30분부터 SBS공중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