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백종일 옴천면장 직무대리
어려운 이웃 더욱 꼼꼼하게 챙겨야
옴천면장 직무대리에 백종일(60) 면장이 취임했다. 백종일 면장은 옴천(唵川)이라는 특이한 한자어에 대한 설명으로 옴천면장으로서의 소회를 피력했다. 백면장은“옴(唵)이라는 발성음 자체가 불교의 옴-마니 반메홈처럼 천상을 울리는 소리와 같다.”며 “천상의 소리는 옴처럼 장음으로 발성되는데, 그것은 마치 뱃고동소리처럼 여음을 남기고 있어서 옴천은 비록 면세는 약하지만 영생 발전할 곳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하늘의 도리를 따서 정한 옴(唵)자여서 옴천면은 장례에 인식도가 크게 바뀔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취임 후 인사차 마을 경로당 등 면민들을 만나면서 형제 가족처럼 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과 소외계층이 외롭지 않도록 돌아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단정한 모범생처럼 절대 흐트러지지 않을 듯한 인상이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대화시간 내내 솔래솔래 유우머와 위트가 섞인 말로 한바탕 웃음을 나게 만드는 분이다. 끝으로 백면장은 “여러 마을사람들이 말하기를 그전 면장님들도 잘 생겼는데, 새로운 면장은 더 잘생겼다.”고 했다며 옴천면사람들이 자신한테 반한것 같다고 말했다. 백면장은 민원팀장 경제발전팀장을 거쳤으며 가족으로는 윤행자(57)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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