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타작물 재배사업 신청기간 연장

- 오는 3월 31일까지 40일 연장 -

강진군은 쌀값 하락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의 신청기간을 당초 2월 21일에서 3월 31일까지로 40일 연장한다.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이란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대상농지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농가에 10a(300평)당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읍면별로 5ha이상 단지를 조성하여 규모화하고, 3,000만원의 군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인센티브 사업비로 11개 단지에 운영비 및 공동작업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대상 범위는 당초 2010년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논과 2010년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하여 보조금을 받은 논이 대상 이였으나, 쌀 변동직불금을 받지 못하였지만 2010년에 실제 벼를 재배한 논도 사업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재배작물은 농가 자율로 선택할 수 있으나 인삼, 과수 등 다년생 작물은 1년차에 한해서만 지원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약정서, 벼 재배사실 확인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강진군은 연차별 벼 재배면적을 줄여나가 향후 5년 이내에 전체 50%수준까지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대신 고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으로 야심찬 농업소득 증가 대책의 첫발을 내딛고 있다.(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