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생하면 “군민께서 편안합니다.”
- 강진군, 간부공무원 등 56명 참석 확대강진군, 간부공무원 등 56명 참석 확대토론회 가져 토론회 가져 -
강진군이 지난 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본청ㆍ읍면ㆍ사업소 간부공무원과 주무관 등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중 월간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간부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간부회의에 본청 실팀장과 사업소장, 그리고 11개 읍면을 대표해서 읍장만 참석했으나 앞으로 매월 1회는 10개 면의 면장까지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군의 전체 간부공무원이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회의 장소를 군수실에서 소회의실로 옮기고, 우리가 고생하면 군민께서 편안하다라는 슬로건을 회의장에 내걸어 간부회의가 군민을 위한 열띤 군정 토론의 장임을 표방했다.
또,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읍면장들도 읍면의 월간업무 계획을 직접 보고토록 하여 일선행정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실팀소와 읍면 간 업무 공유 및 소통을 강화하는 등 행정의 능률을 높임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축 전염병 예방과 산불방지 대책, 벼 대체 고소득 작물 재배 면적 확보 상황, 금년도 농업분야사업 조기추진, 인구증가 대책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으며 중앙 및 도 단위 예산확보사항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한 황주홍 군수는 “군정의 최고 지향점은 군민 행복과 소득증대다”며 “공무원이 부지런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조금 더 고생하면 군민은 그만큼 행복해질 것이다”며 “전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해서 군민을 위한 일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를 읍면 행정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특색 있는 1읍면 1시책 발굴, 읍면장 회의 격월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읍면장실을 기존 사무실로 통합운영 등 변화를 통한 신뢰행정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룡 행정팀장은 “읍면장이 매일 2~3개 마을을 순회하는 대화 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강진군의 공직사회 개선의 중심은 바로 친절과 투명함에 있기에 ‘대한민국 정직수도, 대한민국 친절수도’ 슬로건 아래 전 직원이 합심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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