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완도축산업협동조합 제50기 결산보고회

합병출범 3년...튼한 성장기틀 마련

구제역 위기 “청적지역 지며내자”격려와 다짐

강진완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종필) 2011년도 제1차 정기대의원회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조합원 자녀 강진읍 박현정 외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농협사료 정정진 컨설팅팀장, 나주축산물 공판장 정철기 판매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강진완도축산농협 대리 정영준씨 및 직원 황일, 김도석, 김상진 과장대리, 배병호 과장대리, 김민주 주임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2010년 사업보고를 살펴보면, 강진완도축협은 합병조합으로 출범 3년차가 되면서 3가지 주요 사업에서 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교육지원사업부문에서 지도사업강화에 역점을 두어 축산농가 조합원에서 234백만원의 영농자재를 무상 공급하는 등 조합원 양축가에 현장 컨설팅을 강화함으로써 내실 있는 조합으로 발돋움하던 중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 극복에 적극 대처 해왔다. 신용사업부문에서는 2010년도말 18%대의 연체비율을 2011년도에는 10%대 초반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사업부문에서는 구매사업, 마트사업, 가축시장의 활성화, 안정적 판매사업, 공제사업, 생장물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조합원은 2,755명이며, 준조합원은 3,970명이며 임직원은 48명이다. 2010년 12월말 신용사업 현황은 2010년도 계획은 80,807(백만원)원이었으나 실적은 60,280(백만원)원으로 나타나 74.6%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공제사업 계획은 3,083(백만원)원이었으나 1,481(백만원)원으로 나타나 48.0% 정도에 그쳤다. 단, 경제사업 분야에서 27,216(백만원원)이었으나 34,176(백만원)원의 실적을 보이며 125.5%에 크게 초과 달성율을 나타냈다. 박종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제역으로 인해 자식과도 같은 가축을 잃고 있어 참담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구제역 1·2차 예방으로 철저한 소독을 통해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숨가쁘게 뛰어 왔다.”고 말했다. 또 “1등 강진완도축협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 더욱더 친절하자.”고 강조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