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은사, 대구 사랑의 교회 기공 예배

치유센터, 복지시설 기공 예배도

대구 청자촌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사랑의 교회(목사 김건오 59세)에서는 12일 오전 11시 대구면 구수리 남호마을에서 사랑의 교회 기공예배를 가졌다. 대지 6천평에 치유센터 200평, 사랑의 공동체인 복지시설 600평이 세워지게 될 이날 기공 예배에서 김건오 목사는 “아픈 사람들과 소외받는 사람들이 쉴 공간이 없어 설립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여러 사람의 협력과 특히 우리 교회에서 치유 받은 8천 명의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약 5천 명의 회원을 가진 치유센터설립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는 김 건오 목사는 “매주 화요일 치유감사예배를 해오고 있다”면서 “참석치 못한 분들을 위해 인터넷이나 아프리카 TV로 공동예배를 본다”며 사랑의 교회를 소개했다. 김 목사는 선교사로서 인도, 태국 등을 다니다가 지난 98년 11월에 사랑의 교회를 개척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날 도포중앙교회 시무인 박종신 목사의 축사와 옴천중앙교회 문미식목사, 성전제일교회 시무인 한주완 목사의 축사,건축위원장인 김성백 집사가 기공 결과를 말했고, 강남교회 박성오 목사가 축도를 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