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강진군 김양식 호황

예년보다 수확량 3분의1 늘어

지난겨울 마량면 일대 김양식 업자들은 예전에 없는 풍작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김양식 풍작은 예년에 없던 강추위가 오히려 김양식에는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적절한 해풍과 더불어 김양식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적절한 기후조건이 맞아 떨어진 경우다. 하지만 마량면 김양식 업자들의 김물량 유통은 모두가 물김으로 출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유통면에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유통이 체계적으로 잘 갖추어지면 이번처럼 수확량이 늘어난 때에 더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목소리다. 아직까지 강진에서는 김브랜드가 없기 때문이고 군의 행정에 많은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점이다. 마량면에서 김양식에 종사하는 강00씨는

“예년에 비해 물김 수확이 매우 좋은 해였다.”며 “품질도 좋아 좋은 단가를 받을 수 있는 호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마량면 고00씨는 “올해 같은 경우는 해운이 좋은 해였다.”며 “군 수산팀에서 많은 협조를 해준 덕분이다.”이라고 말했다. 마량면의 김양식 업자들은 무엇보다도 군의 협조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