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도예학교, 청자 기술교육 심포지엄 개최

-오는 4월 7일부터 2일간, 청자 철유 및 진사유, 디자인 개발 등의 이론 및 실습 강의 -

단국대학교 부설 강진도예학교(교장 박종훈)에서는 청자의 기술개발 및 세계적 명품화를 위한 공동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5회 청자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오는 4월 7일부터 2일간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소재 강진도예학교 강의실에서 개인요 작가 및 청자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국진 전업도예가회장의 청자 철유 연구와 진사유 연구 발표 및 실습, 최연수 한국공예연구소장의 청자 디자인 개발 연구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강의 등을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한다.

박종훈 강진도예학교장은 “지금까지는 청자 기술개발 및 명품화를 위한 장비도입 등 기반 구축 단계였다” 며 “앞으로는 도입된 장비를 이용한 기술이전교육, 디자인개발, 소지연구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선정 공동기반구축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씩 총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강진군과 단국대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의 출연금 18억 원을 포함하여 총 68억 원으로 추진된다.

또한 공동연구기반구축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연구기자재, 시험평가 장비, 시험생산 설비 구축 등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여 기술혁신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프로젝트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