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산 쌀 소득보전 변동직불금 지급

- 5,933농가에 88억 8천 6백만 원 지급 -

강진군은 2010년산 쌀소득보전직불제 변동직불금 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3월 31일까지 벼 재배면적 9,346ha에 대한 88억 8천 6백만 원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5,933농가에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쌀 변동직불금은 전년대비 29%가 증가한 금액으로 단보(10a)당 95,080원이 지급되는데, 지난해 12월에 지급된 쌀고정형직불금과 이번에 지급되는 쌀변동형직불금을 합하면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액은 단보(10a)당 165,150원으로 전년 143,740원에 비해 15% 상승한 금액이다. 쌀소득보전 직불금이란 정부가 쌀 재배 농가의 소득을 일정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쌀 산지가격이 목표가격보다 낮으면 그 차이의 85%를 현금으로 보전해주는 제도이며, 쌀 변동직불금은 전체 직불금에서 고정직불금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이에따라 이번 쌀 변동직불금 산정은 정부에서 고시한 목표가격 170,083원에서 전국평균 쌀값 138,231원을 뺀 금액의 85%에서 기 지급된 고정직불금 평균금액 11,486원을 제외한 15,588원이 가마당 단가이므로 61가마를 곱하여 산출한 950,868원이 ha당 지급기준금액이 된다. 쌀소득직불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벼 재배 경작농가가 매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조상언 농산팀장은 “지난해 쌀값하락으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지급되는 쌀 변동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안정 및 봄철 영농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