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처럼 따뜻함으로 대하겠습니다”
이상순(62) 장흥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지난 3월 24일 장흥교도소 정기총회 및 교정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강진출신 이상순 교정협의회장이 취임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수용자들을 위해 교화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하게 될 이상순 교정협의회장은 “각 종교단체의 목사, 신부, 스님 등은 정신교육을 시키는데 반해 교정협의회에서는 1대 1로 면담을 통해 교화작업을 펼쳐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독서를 많이 한다는 것은 정신순화를 돕는 일이므로 독서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전혀 영치금이 들어오지 않아 다른 수용자보다 차별이 나는 수용자에게는 영치금도 넣어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순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이 사회에 나와서 취업이 제대로 되었을 때 재범 우려가 없기 때문에 특히 취업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수용자 체육대회를 개최, 교도소 내 보라미 공원에서 함께 운동하고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활발한 대화를 통한 교화작업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임경희(59) 여사와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강진읍 남성리 1-27번지 무등전기대표이기도 하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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