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프린스관광모텔 ‘호텔’로 전환

국제행사 대비 전남도에서 ‘행복호텔’로 선정

강진읍 남성리 24에 자리 잡고 있는 프린스관광모텔이 전남도로부터 우수 숙박시설로 지정됐다. 전남도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대비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하여 간판정비(모텔-호텔)등 시설개선으로 이미지를 개선,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우수 숙박업소를 20여개 선정했다. 따라서 강진에서는 프린스관광모텔이 선정되어 ‘호텔’이란 간판을 달게 됐다. 전남도에서는 점검결과 시범지정 가능한 숙박업소를 선정했는데, 목포 6개, 여수 7개, 순천 3개, 구례 2개, 고흥 1개, 강진 1개가 뽑혔다.

우수 숙박업소는 일명 ‘행복호텔’로 칭하는데 시설개선자금 지원으로 업소 당 1천만원씩 지원 된다. 도비2.500천원, 시군비 2.500천원, 자부담 5.000천원이다. 따라서 선정된 업소에서는 간판정비와 함께 토스트기 설치 등 시설개선을 해야 한다. 지정기간은 2011년 3월 21일부터 2013년 3월 20일까지이며 이처럼 기간이 정해진 것은 2011 F1 코리아그랑프리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이다. 프린스관광모텔 나연성 대표는 “62개 객실 중 60개실(8층)을 영업중에 있다”며 “2006년 한국관광공사 인증 굿스테이 건전업소로 인증 받은 모텔이다”라고 말했다.

나연성 대표는 “중저가 모범모텔로 운영하고 가족 및 외국관광객을 위주로 운영을 해왔는데 특히 연평도 사건 이전 중국 및 일본관광객이 단체로 1개월에 10여 차례 이용한 사실을 여행사에서 전남도에 숙박확인서를 접수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텔을 찾는 고객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품격 있고 질 높은 잠자리를 제공하는 호텔이 강진에서는 반드시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