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처음, 2년 임기 명예면장 탄생

김종섭 옴천면 명예면장 취임

옴천면은 향우회원과 관내 면민을 대상으로 임기제 명예면장제를 실시한다. 옴천면에서는 지난 11일 옴천면 봉림리 출신인 김종섭 (68세,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44번지 거주)씨를 명예면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지역기관장 및 마을이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옴천면 명예면장제는 일일 명예면장제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임기 2년을 부여하여 내실 있고 알차게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옴천면 자체적으로 현행 일일면장제를 확대 개선하여 「강진군 옴천면 명예면장 위촉에 관한 규정」을 제정 공포함으로써 법규적 근거도 마련했다. 취임한 김종섭 명예면장은 1995년도 서울 서대문구 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강진건업(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소재)을 운영 중에 있으며, 취임사를 통해 “고향인 옴천면을 친환경 농업특구로 관리하고 운영해 오신 강진군과 옴천면에 감사드리며, 이장님들과 각급기관 및 면 직원과 더불어 타 읍면에 앞서가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미력이나마 열과 성의를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취임식과 환영에 감사를 전했다. 백종일 면장은 “위촉된 2년 명예면장님들이 좀 더 책임감과 자율성을 가지고 면정에 연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내실 있는 옴천면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