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팔국사 다례문화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체험도 함께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주지 여연스님)에서 지난 16일 八國師 다례문화제가 거행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백련사 명부전에서 열린 팔국사 다례문화제는 지역주민 및 불자들과 기관단체장, 인근지역 사찰 스님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하여 8국사 행장소개와 등, 향, 꽃, 과일, 쌀, 차 등 6가지 재물의 육법공양을 부처님께 올리는 예식이 진행되었다. 오후 3시부터 이어진 숲속음악회에는 동백숲속(천연기념물 제151호)으로 발길을 자연스럽게 옮겨갔고 제공된 ‘반야차’를 음미하며 삼삼오오 모여서 정담을 나누면서 차와 동백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모습들이었다. 숲과 인간,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이번 ‘숲속 음악회에는 광주BBC 이지연 아나운서 사회로 가수 하림, 바리톤 이용우, 소리조아, 늦봄학교 여성보컬 등이 음악을 선물했다. 이번 백련사 팔국사 다례문화제에는 지난 4월 9일 청소년을 위한 아암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의 길을 강진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걷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3일에는 오전 9시부터 초등학교 4,5,6학년 대상으로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의 길을 걸으면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