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강진노인복지센터 개원 12주년 맞이
“재가어르신과 함께하는 꽃바람 나들이”
군동면에 소재한 강진노인복지센터(소장 이혜자)에서는 지난 4월 15일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여 ‘재가어르신과 함께하는 꽃바람나들이’를 다녀왔다. 해마다 해오고 있는 꽃바람 나들이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며 만족도가 높은 반면 위험성도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지만, 어르신들의 봄꽃 구경은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일상을 보내시며 집 밖으로 나서는 일은 젊은이들이나 하는 일로 간주하시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나들이도 참여 여부를 묻는 일부터 시작하여 재차 확인과정을 거치고 댁내를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모셔오기까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됨은 물론 여간 어려움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시작된 “재가어르신과 함께하는 꽃바람 나들이”는 금곡사에서 벚꽃향기를 맡은 후, 뷔페로 점심식사, 왕인박사유적지의 벚꽃 감상과 레크레이션, 월출산 온천욕을 즐기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혜자 소장은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이 쉽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며 “어르신들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부족함이 없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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