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아트홀 드디어 위용 드러내다

강진읍 영랑로 1길 9.10번에 강진아트홀과 강진문화복지타운

오는 5월 11일 개관 기념식, 강진군민의 날 행사와 강진청자축제

국가대표 축제 선정 기념행사와 병행

문화예술 창달과 복지 기반시설이란 양대 축을 두고 추진한 강진군아트홀이 오는 5.11일(수) 오후 2시에 개관기념식을 갖는다. 5월 1일이 강진군민의 날이지만 개관 기념식과 맞물려 제39회 강진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강진청자축제 국가대표 축제 선정 기념행사와 병행한다. 따라서 이날 경과보고, 군민의 상 시상 및 표창장 수여, 기념사 등이 있게 될 예정이다. 식후행사로는 단국대학교 예술단 공연, 전문공연 단체 초청공연으로 HBC 스페셜 가요콘서트가 있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초청작가 도자기 특별전시회가 있다.

강진군아트홀은 대지면적 8,449.2m2(2,555평)로 공사기간은 2008년 3. 10~2011년 3. 31까지였다. 소요사업비는 444억이다. 당초에 478억이었으나 조정하는 과정에서 34억이 줄어졌다. 건축규모로는 문화동(강진아트홀)과 복지동(강진문화복지타운)으로 나뉘어지는데, 문화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9,675.01m2(2,926평)이고, 복지동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면적 6,356.99m2(1,922평)이다.

주요시설로는 문화동에 대공연장(718석), 소공연장(174석),전시시설(미술관, 화랑) 등이 있고, 복지동에는 재가노인복지시설, 평생학습센터, 청소년시설 등이 있다.

이 건물을 짓기까지는 강진문화원 주식회사(SPC)가 출자자이고, 건설투자자로는 진흥기업(주) 9.52%, 한동건설(주) 4.05%, 남영건설(주) 4.0%, (주)케이알산업 2.43%%이다. 운영투자자는 대현산업개발(주)가 맡았고, 재무적투자는 신한인프라포트 폴리호 투융자회사이며, 감리회사는 (주)GTS E&C이다. 윤순학 문화관광팀장은 20일 각 읍면장과 단체장들을 초청하고 강진군아트홀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내일 21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전국순회금빛예술제전을 앞두고 관내 단체장 및 회원들에게 먼저 관람을 시켜드리고 공식적인 행사를 갖고자 한다”고 말하고 일일이 건물내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진군의회에서는 20일 강진군아트홀 조례공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공연장은 174석으로 일반인들과 단체들이 많이 이용할 수 공간이다. 따라서 소공연장을 이용할 경우 군청홈페이지 강진군아트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순학 문화관광팀장은 “지하주차장은 전산시스템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절로 꺼지게 되어 있고, 문화복지타운은 태양열 65KW를 쓸 수 있는 전기량이 생산된다”고 말하고 “숲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지하주차장이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1m 여유가 있으므로 정원수를 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외 공연장을 만든 것은 여름철에 군민들이 시원하고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