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농업으로 경영안정과 고소득

- 2014년까지 계약농업 1,500ha 7,000톤 생산 100억 매출목표 -

강진군이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 생산물량 400톤에 대한 수매 전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진군이 농산물 계약재배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유기농 겉보리, 밀 등 웰빙식품과 로하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확대되고 시장은 커지는데 수급이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함께 계약재배로 유통망을 확보하여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서다. 특히 군은 2014년까지 계약재배 면적을 현재의 7배에 달하는 1,500㏊ 이상으로 끌어 올려 7,000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계약재배 농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발굴 유치하여 협약체결과 생산수급에 대한 교섭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까지 (주)일화, (주)밀다원 등 농산물 가공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쌀, 유기농 겉보리, 밀, 쌀보리 등 700여㏊에 대하여 계약재배를 추진한 바 있다.(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