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강진군,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시식회 가져 -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이 한우고기 판매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제역 여파로 하락한 한우가격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난 21일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농협장, 축협장 등 관내 농업관련 기관ㆍ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고기 판매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한우고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유도함으로써 한우고기 가격 안정에 다같이 노력하자는 뜻으로 마련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소비자들이 구제역과 한우고기의 안전성에는 연관이 없고, 더구나 구제역 청정지역인 강진군 한우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주홍 군수는 “강진군은 구제역이 아직까지 단 한차례도 발생한 적이 없는 청정지역”이라며, “우리 군 한우고기의 안전성은 군수인 제가 보증하는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또, “청정지역 강진의 명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필 축협조합장은 “현재 구제역 여파에 따른 한우고기 소비 위축으로 산지 소 값이 하락하여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축협이 앞장서서 한우고기 삼합요리를 개발 보급하는 등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완도축협에서는 직영 판매장에서 매월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학교급식과 통신판매 확대 등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는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뜻을 모았다.(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