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일원화로 쌀 소비자 확보
- 통합 강진 RPC 출범식 -
우리쌀의 경쟁력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29일 통합 강진 RPC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노두근 부군수, 윤기현 부의장, 김근진 농협장, 김응구 강진RPC 대표이사, 농업관련단체 대표자, 회원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통합 RPC 추진절차와 현황설명에 이어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 강진 RPC는 지난 2008년에 RPC통합 결의 및 의향서를 제출하고, 통합RPC 견학, 통합 RPC법인설립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개최, 농림부 인가 결정, 통합RPC 전산작업 등 3년에 걸쳐 RPC 통합을 추진해왔다. 또, 작년 6월 24일자로 통합법인 등기를 마친 통합 강진 RPC는 강진농협 62%, 도암농협 29%, 남부농협 5%, 성전농협이 4%를 출자해 자본금 56억 6천 2백만 원으로 구성됐다. RPC(미곡종합처리장)는 반입에서부터 선별, 계량, 품질검사, 건조, 저장, 판매, 부산물처리 등 미곡의 전 과정을 처리하는 시설로 통합 강진RPC는 경지면적과 출자금 분배에 따라 회원농협으로부터 물량을 받아 가공하게 된다. 이번 RPC통합으로 기존 강진 RPC와 도암 RPC로 나눠 운영된 마케팅을 일원화해 비용도 절감하고 전문성도 강화된 2개의 공장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매출액 250억원, 60만 가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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