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년 부처님 오신 날
만덕산 백련사 봉축 법요식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이 10일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진관내 각 사찰에서 거행됐다. 백련사는 이날 오전 대웅보전에서 오전 10시부터 상단불공을 드린 후 11시부터 김대용 강진불교총신도회장 곽영체 도의원 문장기 도암면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신도들이 대웅보전과 만경루를 가득 채운 가운데 법요식을 개최했다. 법요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주요인사의 축사 및 여연스님의 봉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여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 등을 밝혀서 천년동안의 근심과 어둠을 쓸어내듯이 여러분이 켜는 등 하나하나가 천상천하유아독존의 등이다.”며 “내 욕심을 버리고 슬픔과 아픔까지 보듬어서 켜는 자비의 등을 켜서 이웃과 온 세상을 비추는 게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자신을 자각하는 깨달음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대학생 최지선씨외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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