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 남미륵사 1천 명 운집
10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군동면 풍동리에 소재한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에는 1천 여 명의 불자 및 관광객들이 모여 들어 관광지로 급부상한 남미륵사임을 실감케 했다. 또한 불자들이 켠 연등이 대웅전 앞과 관음전 앞에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불자들은 참배를 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부처님의 공덕을 기렸다. 황주홍 강진군수도 방문해 많은 불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성불을 기원했다. 남미륵사는 오전 11시 석법흥 스님의 기도문 봉독을 시작으로 석탄일 봉축식을 가졌는데, 법흥 스님은 법문를 통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며 “백년 미만의 몸뚱이를 가지고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생각하는 망상을 하루 빨리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법흥 스님은 오후 관음전에서도 신도들을 모아놓고 법문을 내리면서 부처님 오신날을 기렸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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