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

탐진청소년 백일장 대회 및 어울마당 열려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주인의식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 나라 사랑의 달 6월을 맞아 ‘제17회 탐진청소년 백일장 대회 및 어울마당’이 지난 9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방검찰청 황의수 장흥지청장, 황주홍 강진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오선옥 장흥․강진지역협의회장, 강진ㆍ장흥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지방검찰청장흥지청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장흥․강진지역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장흥군청, 강진군청, 장흥교육지원청, 강진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재단법인 탐진장학회에서 강진, 장흥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백일장 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서울대 3년 차의진씨 등 10여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1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강진지역 강진고 조은혜 학생과 장흥지역 장흥고 임재연 학생 등 30명의 고등학생들에게도 각각 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본 행사로 열린 탐진청소년 백일장대회에는 강진ㆍ장흥 지역 초중고등학교 51개교, 22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탐진강’, '가족',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세 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오후 5시부터 식후행사로 열린 청소년 어울마당에서는 국가대표 비보이 빅사이즈, 색소폰 연주자 최거용, 슈퍼스타 K2 우수자 가수 허각의 공연으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과 함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황의수 장흥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열정을 가지고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스트레스 해소는 독서로 풀면 좋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빌 게이츠의 명언인 “I really had a lot of dreams when I was a Kid, and I think a great deal of that grew out of the fact that I had a chance to read a lot.(어릴적 나에겐 정말 많은 꿈이 있었고, 그 꿈의 대부분은 많은 책을 읽을 기회가 많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를 읊어주며, 많은 책을 읽어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장흥지청 범죄예방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탐진장학회는 매년 강진과 장흥지역 모범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강진과 장흥이 번갈아 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