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산업단지 올 하반기 착공한다

전남개발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없어 개발이 지연됐던 성전산업단지가 올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성전산단이 주관 건설사의 사업 포기로 개발이 더뎠으나 최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전남개발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성전산단 조성사업은 전남개발공사에서 사업비의 81%를 강진군에서는 사업비의 19%를 부담해 공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성전면 일원에 약 66만 1천㎡(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개발해 환경클러스터산업과 조선 및 태양광부품 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진군에서는 이미 프리즈마 에너지 테크놀러지 및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1개 환경산업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강진 성전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전남 중남부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