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내 타 지역출신 군ㆍ경 강진문화탐방
강진청자박물관, 강진다산수련원 방문 -
전라남도 내 향토방위와 치안활동을 수행중인 타 지역 출신 모범 군경 80명이 지난 28일 강진군을 방문했다.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민방위비상대책 담당 인솔 하에 추진된 이번 문화탐방은 전라남도청 정책기획관 이승옥 국장과 강진군이 협의하여 모범 군ㆍ경 문화탐방 1박2일 일정 중에 숙박을 강진다산수련원에서 할 수 있도록 유치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타 지역 출신으로 전남지역에서 군·경 생활을 하고 있는 모범 군·경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전남의 관광자원을 홍보하여 전역 후 전남 관광의 홍보메신저 활동을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난 2003년부터 전라남도에서 추진해왔다.
이날 타 지역 모범 군ㆍ경들은 강진청자박물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청자문화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나타낸 전시장과 청가가마터, 청자 체험장 등을 둘러보는 등 고려청자의 신비함과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군은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홍보물과 강진 문화유적지 홍보물을 군ㆍ경들에게 배부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군ㆍ경들을 환영하고자 강진다산수련원에 방문한 노두근 부군수는 “강진은 통일신라 9세기경부터 조선전기 14세기경까지 약 5~6백년동안 청자를 만들어냈던 180여기 가마터가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는 다산 정약용께서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며, 유서 깊은 크고 작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고장이라고 강진을 소개했다.
노 부군수는 “전역 후 강진을 널리 홍보하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강진을 다시 방문하는 강진 홍보 메신저로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강진수련원에서 숙박하는 군ㆍ경들에게 강진의 특산품인 병영 설성 막걸리와 두부를 저녁 식사 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강진을 방문한 군ㆍ경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문화탐방에 참여한 모범 군ㆍ경들은 1박2일 일정으로 F1 국제자동차 경주장, 해남대흥사, 완도 수목원, 강진청자박물관, 강진다산수련, 보성 다윈,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여수 오동도 등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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