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강진 병영 출신 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 
지난 3월 중순 강진출신인 제11대 오기표(52) 서부지방산림청장이 부임했다. 30여 년 동안 본청을 중심으로 근무하다가 서부지방 산림청을 직접 경영하는 중책을 맡은 것이다. 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해 12월 채택된 ‘발리로드맵’은 우리나라에게도 강도 높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문제는 숲에서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사라져가는 난대림을 지속적으로 관리 육성해 나가겠으며 숲 가꾸기 품질 향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실 있는 산림행정과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사유림 매수로 국유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역설한 오 청장은 잘 가꾼 산림을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오 청장은 강진 병영 성남 출신으로 장흥고와 고려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2002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이번에 서부지방산림청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장은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고 강진에 거주하는 친인척으로는 작천에 외삼촌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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