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하는 강진우체국

강진의 웰빙 식품판매, 매출액 1억 원

강진우체국(국장 임창래)에서는 우체국 내부망을 통해 강진지역의 웰빙식품을 전국에 팔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강진의 ‘믿음버섯’과 ‘축협강진한우’를 8월부터 우편주문판매 품목으로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의 웰빙식품을 팔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말 현재 매출액 1억, 택배건수는 7.508건에 달하고 있다.

강진읍의 파프리카,오이. 병영의 쑥떡, 다시마. 성전의 홍삼, 아스파라거스, 애호박, 토마토. 도암의 마늘, 쑥된장. 마량의 미숫가루, 쌈다시마. 신전의 옥수수, 미숫가루, 쑥떡. 옴천의 쌈채소, 새송이버섯. 대구의 방울토마토. 칠량의 파프리카, 보리개떡, 바지락. 군동의 함초, 보리쌀. 작천의 방울토마토, 보리쌀 등이 주요품목이다.

군동우체국의 경우, 8일 동동이장의 옥수수 30포대를 포함 70개의 옥수수 포대가 도착해 있었고, 강진우체국의 경우 8일 100여 개가 넘는 옥수수 포대가 쌓여 있었다.

임창래 강진우체국장은 “생산농가에서 연락해 오면 용달차로 우체국까지 가져오고 있다”며 “계절별, 시기별로 농산품과 웰빙 식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체국의 발송담당은 “더욱 많은 강진의 웰빙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강진군 유통팀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조만간 유통팀과 논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각 지역 우체국에서는 해남 고구마, 광양 매실, 보성 감자, 고흥 마늘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