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보다 싼 쇠고기

김동균 (“궁” 우명진 대표)

“궁”을 운영하다가 “궁”우명진으로 간판을 바꾸면서 이전을 하였다. 같은 강진들황금한우먹거리촌이지만 이전을 하면서 뭔가 고민을 해보았다. 어떻게 하면 강진한우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내 생각부터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자의 이름을 걸고 가격은 내리고 맛은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황금한우 먹거리촌 3주년과 이전 기념에 때를 맞추어 국내 최저가로 값을 내렸다. 불고기 1근 8,900원, 생고기 1근 18,900원, 한우사골 49,000원, 소꼬리 89,000원, 우족 24,500원, 탕과 찜갈비 21,950원, 꽃등심 26,950원, 국거리 9,900원으로 내린 것이다. 이런 가격이면 국내에서 가장 저가이다.

장흥 한우먹거리촌 토요시장과 쇠고기 가격 비교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우 축산농가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강진에서도 황금한우먹거리촌을 조성할 때 암소 한우만을 고집하여 맛에 승부를 두고 있다. 또한 강진군에서도 쇠고기의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행사를 장려하고 있다.

때마침 강진청자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래서 7월 27일부터 저가 판매를 시작한 것인데, 이는 청자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고 있다.

쇠고기값을 내린 것에 대해 지역민들과 축산농가가 힘을 보태준다면 강진들황금한우먹거리촌은 장흥 토요시장보다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전국 어디든지 택배도 가능하므로 향우님들도 얼마든지 강진산 암소 쇠고기를 드실 수가 있다.

앞으로 싸고 맛있는 암소 한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강진들황금한우먹거리촌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간절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