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가계부지만 한가위 ‘情’은 나눠야겠지요
우체국 쇼핑 이용하면 강진산 제품으로 실속 있는 추석선물
한우 값 저렴해서 황금한우 쇠고기도 택배로 보낼만
어렵고 존경하는 어른께는 소갈비 제격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가위를 맞아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14일간 ‘우체국쇼핑 추석맞이 할인 대잔치’를 열고 팔도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추석엔 우체국 쇼핑을 이용하면 좋다. 전남지방우정청에서도 ‘남도의 맛을 담다’란 주제로 대표 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차례상을 우체국 쇼핑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강진우체국 관할 우체국 쇼핑 상품으로는 청림농원의 ‘청림표고버섯’이 있고, ‘청림영지버섯’등 다양한 버섯세트가 있다. 칠량 동오식품상사의 ‘강진동오미역’과 강진한과에서 생산되는 ‘강진한과’와 ‘산다움김부각’, 선구딸기잼, 마량의 강진황금물산에서 생산되는 ‘강진황금물산 미역’ 등이 선물로 제격이다. 특히 선구딸기잼은 그 맛이 독특해서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제품이어서 값이 저렴하면서도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마량 정안수산에서 생산되는 ‘강진남도참전복’은 품격 있는 선물이다. 4만원대, 5만원대, 10만원대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우체국 쇼핑 외에도 황금한우 사골, 꼬리, 꽃등심, 국거리 등도 존경하는 어른들께 보낼만한 품목이다. 강진은 한우의 본고장이기 때문에 믿고 택배로 선물할 수 있다.
또한 값싼 양주보다는 강진의 전통주인 병영주조의 ‘청세주’ 등이 오히려 품위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병영주조의 김견식 대표는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할 만큼 장인정신을 발휘하고 있어 믿고 살만한 술이다.
건강 챙겨드릴 부모님께는 정관장 홍삼이 제격이다. 9월 11일까지 행사기간을 두고 있어 건강기원금, 1만원권 쿠폰, 더블포인트 등이 있어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마량농공단지제품인 건미역, 염장다시마 등 다양하게 있으며, 강진의 명품인 강진고려청자도 각 요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선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잡곡은 보약’은 편한 사람에게 보내기가 용이하고, 짱아식품의 ‘간장고추절임’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올 추석엔 햅쌀을 먹기가 힘들 뿐 아니라 선물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8월 막바지에 연일 내리쬐는 햇볕이 너무나 고마워서 이대로 가면 풍년 예감이 들 것 같아 햅쌀 몇 숟가락 먹지 않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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