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2562 추기석전대제

8월 30일 오전 10시 강진향교(전교 조윤형)에서 유림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석전대제가 열렸다.

이날 조윤형 전교는 인사말에서 “천년의 뿌리를 내린 석전은 정신문화의 활성화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할 인의예지신 오상을 통해 인성 예절의 근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매년 춘추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공부자님을 비롯한 4성과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 등 27위를 봉안하고 석전을 봉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재 유도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석전제는 문묘에서 공부자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으로 고구려의 태학, 고려의 국자감, 조선시대의 성균관 구내에서 국조주관 5례중 길예평에 속하는 국가적 대사로 모셔져 왔다”며 “숙연하고 경건한 석전대제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