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주치의’ 활동으로 고매출 음식점 만들기

- 강진군, 오는 30일까지 2차 음식점 경영진단 실시 -

남도음식의 명성을 자랑하는 전남 강진군이 남도음식 1번지답게 질적 향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진군은 지역경제 원동력 중 하나인 음식점 고매출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음식점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매출 1억원 이상의 음식점을 작년 67개 업소에서 90개 업소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위생팀 직원 7명이 관내 491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주치의’가 되어 1차 경영진단을 실시해 ▲객실, 조리실 등 시설 개선한 음식점 10개소 ▲관내 모범음식점과 음식문화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음식점 100개소에 친절한 자기소개서 제작 배부 ▲친환경전문음식점 육성 2개소 ▲외국인, 거동 불편한 노약자를 위한 입식테이블 설치지원 2개소 ▲스포츠선수단을 위한 뷔페식 음식점 설치 지원 2개소 등 각종 시설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업소의 특징, 영업주의 경영마인드, 식자재 구입처 등 개성 있는 스토리를 자세히 기입해 손님들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당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감과 즐거움은 물론 신선한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큰글씨체 도입 및 대도시 자기소개서 비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탄력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2차 경영진단을 실시해 결과를 토대로 일품 음식점을 발굴하고,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인 ‘청자골 한정식 맛길’내 음식업소 매출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 컨설팅, 고매출 가능 친절･고객관리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예방 교육과 친절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환경과 따뜻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