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학교 개교 60주년 한마당 축제

한마당 축제에 강진중 총동문회 참여, 60년 동안 14,968명 졸업생 배출

김근지 강진농협 조합장 500만원 축구부 발전기금 전달

강진중학교(교장 구대현)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의 생명과학고등학교 뒤쪽에 자리 잡은 강진중학교는 개교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14,9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60주년 행사는 23일 강진중 교정과 체육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되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제3부 행사에서 구대현 교장은 “아름다운 가을의 문턱에서 6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강진중학교는 1951년 강진중학교로 개칭, 현재까지 14,968명이 배출되었다”고 말하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힘을 합쳐 최고의 명문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총동문회장은 기념사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60주년까지 흘러왔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말하고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황주홍 군수는 “437명의 재학생 여러분에게 개교 60주년을 축하한다”며 “최고의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강진교육장 축사에 이어 김근진 강진중학교 축구부 후원회장이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근진 후원회장은 “우리가 다녔던 모교이기 때문에 모교의 발전은 곧 모든 동문의 발전과 같다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교기념행사에는 동무, 학생, 학교운영위원, 자모회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하루 종일 이어지는 한마당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