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폐막

잘한 일- 수정예산으로 삼성전자 다문화가족 지원금 1억 5천만 원 군비 1억 5천만 원 의결

잘못한 일 - 문화복지타운 관련 예산 11억 원 부결, 매일 이자 30만원씩 물어야할 판

제198회 강진군의회 임시회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30일 마지막 날 수정예산으로 상정된 삼성전자 지원금 1억 5천만 원과 군 예산 1억 5천이 의결되어 강진의 다문화가족이 크게 혜택을 보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삼성전자로부터 오는 1억 5천만 원의 지원금을 거절할 경우 타 시군으로 넘어가게 된다”며 “다문화가족의 회관건립 등 거기에 목적을 두고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화복지타운 관련 예산을 정부로부터 정상적으로 따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결시킴에 따라 강진군에서는 1일 이자 30만원씩을 꼬박꼬박 물어내야할 입장이다.

김은식 의장은 “강진군이 좀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부결시킨 것이고, 차후 의원들도 정부로부터 문화복지타운 예산이 정상적으로 내려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금년 마지막 회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당장 문화복지타운 관련으로 지출해야할 예산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