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강진유림의 날 및 기로연 행사 성료

고 윤영국 자녀 일백만원 “유림발전 써달라” 쾌척

제12회 강진 유림의 날 기념식이 9월 28일 강진국민체육관에서 370여명의 회원과 20여 명의 기관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호재 성균관유도회강진군지부장은 기념사에서 “기원전 551년 음력 8월 28일 고증에 의하여 양력으로 환산하면 9월 28일 공부자님께서 탄강(誕降)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강진향교에서는 2000년도에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처음으로 유림의 날을 제정, 9월 28일을 기념일로 정한지 12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호재 유도회장은 옴천 박매순 여사에게 효열부상을 주었고, 조윤형 강진향교 전교는 군동 위혜숙 여사에게 효부상을 주었다.

강진 유림회에서는 제1부 기념식을 마친 후 제2부 행사로 유교성지를 떠났는데, 10시에 강진을 출발하여 장성봉암서원,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영광 불갑사 등을 둘러보았다.

한편 기념식에서 향교 장의로 입문하여 10여 년 향교출입을 한 부친 고 윤영국씨(강진읍 서산리 향일마을)의 유지를 받들어 장남 득용, 차남 길석, 삼남 병채, 장녀 월심, 차녀 미경, 삼녀 미라, 사녀 미정 등 삼남사녀는 유림발전의 헌금 일백만원을 강진군 유도회에 전달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