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2011년산 추곡수매대책회의

이날 150여 명의 영농회장, 부녀회장이 모인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97일간이며 매입가격은 건조벼(40kg)로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1년 10월부터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선지급금 지급 및 정산에 있어서는 “건조벼 47,000원(전년도 수매가격)으로 하고 물벼인 경우 포대벼 우선지급금(47,000원)으로 하되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사후 정산(2012년 1월)을 하겠다”고 밝혔다.

매입계획량은 조곡 1,662톤(41,548포대/40kg)으로 강진읍이 건조벼 764톤, 산물벼 133톤이다. 군동면은 건조벼 701톤, 산물벼 64톤이다.

김 조합장은 또 “2009년산 쌀을 가지고 농민을 착취했다고 보도되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않다”고 부인하고 “RPC 회장으로써 2007년산 벼를 사서 4억의 적자를 보았고, 2008년에는 4억 8천만 원, 2009년 8억4천만 원, 2010년에는 수매흑자를 못 내고 있어 손해를 보면서까지 농민을 위해 일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중쌀값이 올라가자 2009년 2008년산 쌀을 정책적으로 풀어버렸다”며 “농민회 주장은 농협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정부의 양곡정책이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회 농업인 위안잔치 건에 대한 설명과 각 영농회장 부녀회장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끝으로 종료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