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시설하우스 8동 1600평 전소

땅심화훼영농조합 추산 피해액 약 3억 7천만 원

지난 9일 오후 7시 20분 칠량면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의 방 모 장미시설하우스에 화재가 나 8동 1600평이 전소됐다. 강진소방서에서는 출동을 했으나 워낙 불길이 거세고 면적이 방대해 제대로 진압이 되지 못한 채 시설하우스 8동이 모두 전소되면서 시설하우스 안에 심어져 있는 장미 역시 불에 타 버리고 말았다. 불은 연동(시설하우스가 연결 됨)의 최 모씨 시설하우스까지 옮겨 일부분 불에 탔다. 화재의 원인은 전기누전으로 예측된 가운데 화재의 주인공이 귀농가였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11일 황주홍 강진군수는 현장을 둘러보고 전소가 되었고 피해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50%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12일에는 윤도현 도의원과 곽영체 도의원이 방문, 조합원들을 위로하면서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한 후 현장을 둘러보았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