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주의보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에서는 지난 23일 영암 월출산에 산악사고 신고지령을 받고 즉시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하여 상황을 파악하니 여성 등산객 한명이 무리한 등산으로 인해 탈진과 경련으로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119구조대는 환자를 업고 헬기구조가 가능한 지점으로 이동해 안전히 헬기에 인계하였다.
소방서에 따르면 가을철을 맞아 요즘 이러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인 월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작년보다 부쩍 늘어 출동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가을 산행은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고 해가 점점 짧아 지기 때문에 해가 지기 한두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음주 산행과 탐방로 이탈은 절대 삼가야하며 당일 산행이라도 비상식량과 랜턴은 꼭 챙겨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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