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품관원, 행락철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

- 등산로ㆍ관광지 인근 노점상 등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 실시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강진‧완도사무소(소장 이회형, 이하 ‘품관원’ 이라함)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소비자가 많이 찾는 등산로 및 관광지 인근에서 농산물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관광지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 업체는 등산로와 관광지 인근 노점상 및 농산물 판매상, 음식점이다. 또한 주요 대상 품목은 유지류(참깨, 들깨), 두류(서리태, 서목태, 흰콩), 양념류(생강, 마늘, 고추), 견과류(땅콩, 호두),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 도라지), 버섯류(영지버섯, 상황버섯), 약재류(오미자, 황기, 구기자), 건강식품 등이다.

특히, 이번 일제 단속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류 및 김치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과 연계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단속에 앞서 농산물명예감시원 을 동원하여 주요 등산로, 관광지에서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 홍보 활동을 펼쳐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양념ㆍ김치류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 기간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실시되어 오는 12월 10일까지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질서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품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