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영랑시낭송대회 성료

12일 본선대회, 참가자 기량 발휘

제3회 전국영랑시낭송본선대회가 12일 오전 10시 강진아트홀 공연장에서 울림시낭송회(회장 김명희) 주관으로 열렸다. 일주일 전 예선을 거친 후 초중고 21명, 일반부 7명이 본선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이날 김명희 회장은 “멋진 시낭송으로 소리예술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뜻 깊은 대회에 참가자 모든 분들의 좋은 결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복 영랑시기념사업회장은 “강진은 영랑, 다산, 청자의 고장으로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분은 영랑선생이다”라고 말하고 “아름다운 시를 쓴 시인이기에 앞서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에 더욱 존경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선대회 심사위원은 3인으로 심사위원장에 이성부 시인, 오소후 시인, 전북대 강사, 전원범 광주교육대 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수상자는 초등부 대상 오은빈(군동초), 중고등부 대상 추연엽(강진중), 일반부 대상 채수덕(충북)씨가 받았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