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난방으로는 연탄이 최고

턱없이 오른 기름값 여파 연탄소비 꾸준히 늘어

날씨가 21일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계절이면 으레 떠올려지는 것이 연탄이다.

올해 연탄 값은 1장 당 읍내인 경우 500원이고 면단위는 520원이다. 작년에 비해 전혀 오르지 않은 가격이다.

강진연탄공장에 따르면 최근 1일 생산량이 12,000장 내지 13,000장 정도이다. 10월 달 총 생산량은 217,000장인데 반해 11월은 15일 현재 125,000장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14일에도 강진읍에서 연탄배달을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배달자는 “최근 군에서 발행한 연탄쿠폰 때문에 많이 바쁘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경제팀담당자는 “169,000원 연탄쿠폰은 읍인 경우 338장을 공급받을 수 있다”며 “지난 7월에 저소득층 조사를 마치고 532매를 발행했으나 115매 정도가 반려되고 있다”고 밝히고 나서 “이는 가스나 기름보일러로 교체했거나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